예쁜 녹차 색깔입니다! 녹차 티백 오래 담궈두면 진하게 올라오는 연두색 느낌입니다. 쨍하기보다는 채도가 살짝 낮은 감이 있어요! 밝은 하의랑 같이 입으면 봄냄새 날 것 같은 색깔이에요 :)

브이넥이라 파여있기는 하지만 많이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라 단독으로 입어도 예뻤어요!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목 뒤로 살짝 넘겨 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.

단독으로 입어도 부담되지 않는 정말 얇은 소재의 가디건이에요. 벚꽃 필 때즈음의 날씨 전까지는 단독으로 입기 추울 것 같아요. 지금 입고 나가라면(3/4 기준) 아우터 하나 더 걸치고 나가야 할 두께입니다ㅎㅎ 촉감에 예민한 편인데 이 가디건은 속에 아무것도 없이 입어도 느낌이 보들보들 너무 좋았어요! 그 왠지 느낌 좋은 이불 같은 거 발로 부비작하고 싶은 마음 들잖아요..ㅋㅋㅋ 그런 것처럼 계속 만지고 싶은 느낌이에요.

나중에 초여름 밤까지 나시 위에 걸쳐 잘 입고 다닐 것 같아요! 옷 잘 산 것 같아 기분 좋네요ㅎㅎ 애용할게요~